고품질 감귤 생산·유통 우리가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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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광철, 제주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
2017년산 노지감귤 수확 출하가 마무리되고 있다. 생산량 감소도 하나의 이유겠지만 수확기 기상이 좋아 당도가 높고, 유통 과정 중 부패과 발생이 줄어들면서 품질도 좋아져 1인당 소비량 증가, 2016년산에 이은 감귤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제주도는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품질이 떨어지는 감귤원을 대상으로 성목 이식, 간벌 후 얕은 배수로 구조개선 사업 등 꾸준한 기술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농업인들도 고품질 생산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감귤 재배에 새로운 변화가 불고 있다.

2016년에 농업기술원, 지역농협, 농가 협력으로 처음으로 시도한 고품질 감귤 생산단지 조성 사업이 3년차인 올해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위미농협, 중문농협 2개 단지 26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시범단지는 역할 분담으로 이루어진다. 농업기술원은 성목이식, 토양피복을 통한 감귤 생산 기술지도, 현장 컨설팅을 하고, 농가는 실천을 통해 고품질 감귤을 생산한다. 지역농협에서는 단지별 생산협약, 출하 약정을 체결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쳐 브랜드를 차별화하며, 홍보, 유통을 맡아 출하하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센터, 농가, 농협이 한자리에 모여 성숙기 감산 촉진 기술을 보급하고, 6월 말 이전에 단지 회원 모두가 토양피복재배를 실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올해 3년차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명품감귤 생산 모델을 정립해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적극적인 협조를 해 주신 위미농협과 중문농협, 명품감귤생산단지 회원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수확철에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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