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환경오염, 기후변화. 모두 어렵지 않게 주변에서 들을 수 있는 말이지만 이런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편리한 생활을 위해 만들어낸 각종 환경오염은 우리의 삶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그저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됐다.

전기 절약, 대중교통 이용, 일회용품 안 쓰기 등 우리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여 지구를 살리는 방법은 이미 많이 알고 있다.

이런 실천이 환경을 살리고 경제적 이득과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는 효과를 내는 제도가 ‘탄소포인트제’ 이다.

현재 제주시에서는 전기에 대해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6만여 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인터넷홈페이지(http://cpoint.or.kr)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게 되면 산정기간 시점부터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전기사용량 대비 온실가스 감축률이 5%이상 10%이내 5000원, 10%이상 1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상반기 인센티브는 당해 연도 12월 말까지, 하반기 인센티브는 다음 연도 6월 말까지 지급된다.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1가구가 전기사용량 1㎾h를 줄이면 424g의 CO₂배출을 억제할 수 있으며, 100만 가구 환산 시 원전 1개소의 전력 발생량만큼 상쇄할 수 있다고 한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 에너지 절약은 물론 절약한 만큼 경제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더 나아가 소중한 지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아직까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올해는 탄소포인트제를 신청해 녹색 생활 실천하기에 함께 참여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