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 25개 사업에 1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는 우선 제주지역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문시장 등 도내 16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폐쇄회로(CC)TV·아케이드·소방시설 설치 사업을 진행한다.
또 동문수산시장, 동문재래시장, 중앙로상점가의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복층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전통시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온라인쇼핑몰 운영, 외국어 가격표시제, 통역안내원 배치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펼친다.
더불어 제주도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설 개선 및 컨설팅 지원, 골목상권 택배비 지원, 특화거리 광고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골목상권의 자립을 위해 저신용 자영업자 특별보증 지원(업체당 3000만원 이내), 골목슈퍼용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이 제주 서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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