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천 항로 여객선 운항 재개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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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포화...선석 확보 시급

세월호 사고 이후 4년째 끊긴 제주~인천간 뱃길을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 재개가 본격화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제주~인천 항로를 운항할 여객선의 선석 마련을 위한 ‘인천항 부두시설 검토 워킹 그룹(Working-Group)’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제주~인천 항로에는 4개 업체가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들 업체는 6800t급 세월호보다 3배 가량 큰 1만9000~2만5000t급 선박을 건조하거나 중고 선박을 구매해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인천항만공사는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인천연안여객선부두에 2만t급 선박이 무리 없이 정박할 수 있는지 여부와 제주~인천 항로 여객선 재개에 따른 해상교통영향 등을 분석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에도 선석 마련 등 여객선 운행 재개에 따른 협조를 요청했다.

 

문제는 현재 제주항 여객선 부두가 포화상태에 달해 새로운 선석 마련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해양수산부 건의를 통해 화물부두로 사용하고 있는 애월항을 다목적부두로 변경, 제주~인천 여객선을 접안시키는 방안 등을 고려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예정된 여객선들의 크기가 너무 커 제주항과 애월항 외에는 접안이 불가능하고 선석 마련 등의 문제가 남아있다”며 “이 같은 점을 모두 고려해 빠른 시일 내 제주~인천 여객선 운항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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