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고품질 감귤 육성 품종을 2025년까지 전체 재배면적의 5%인 1000㏊까지 확대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품종 다양화와 고급화로 농가 소득증대를 꾀하기로 했다.
국내산 우수 감귤 품종 보급은 일본 등 외국에서 도입된 감귤에 대한 로열티 문제를 해결하고 노지 온주밀감 재배가 50년이 넘으면서 품종 갱신을 위해 추진한다.
보급 예정인 국내 육성 품종은 ‘하례조생’과 ‘써니트’가 대표적인 품종으로 재배기술을 정착시키기 위해 20곳 4.6㏊에 시범포를 설치했다.
품종 갱신을 희망하는 시범사업 대상자는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재배면적이 1000~3000㎡를 갖춰야 한다. 제주·서귀포·동부·서부농업기술센터 각 5개소씩 총 20개소이다.
1곳 당 보조 1000만원, 자부담 440만원 등 총 2억8800만원이 투입된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소비자 입맛의 변화에 따른 고품질 국내 육성 감귤 품종을 확대 보급해 농가소득이 70% 이상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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