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망교통사고 절반이 보행자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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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사망교통사고의 절반 가까이가 보행자 교통사고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에서는 총 80명이 교통사고로 인해 숨진 가운데 이 중 39명(48.8%)이 보행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로 집계됐다.

 

또 차대 차 교통사고의 경우 23명으로 전년(27명)에 비해 4명 감소했지만 차량 단독 사고의 경우 18명으로 전년(14명)에 비해 4명 증가했다.

 

월 별로는 겨울철인 1월과 1월이 각각 11명(13.8%)씩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드는 6월에 8명(10%)이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가 22명(27.5%),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까지가 11명(13.8%), 새벽 시간대인 오전 0시부터 2시까지 9명(11.3%)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이 29명, 50세부터 65세까지가 25명으로 50대 이상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68.4%를 차지했다.

 

한편 보행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끊이질 않음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은 올해 교통안전정책을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우선’으로 전환하고 매월 1회 주기적으로 보행자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경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정지선에서 반드시 차량들이 일시 정지하도록 운전자를 지도하고, 보행자는 무단횡단을 하지 않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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