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운영 중인 ‘재활 프로그램’이 동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큰 인기다.
서귀포시는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재활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소속 전문 트레이너 20명이 투입된 이 프로그램은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재활 클리닉’과 걸매축구장 등 서귀포시지역 4개 훈련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 재활 캠프’ 2가지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가 지난 20일 재활의약계 전문가 6명을 초빙해 진행한 ‘무료 진료 서비스’는 부상이 자주 발생하는 발목과 어깨, 무릎 등 3개 부위 관절을 집중 진료함으로써 전지훈련 선수단 130명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무료 진료를 오는 27일 한 차례 더 진행하기로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신속히 훈련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재활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으로 올해 1200개 팀, 3만2000여 명의 전지훈련단을 유치해 약 332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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