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은 ‘평양올림픽’ 아닌 ‘평화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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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박수현 대변인 "세계의 평화를 앞당길 마중물에 국민 단합" 호소

청와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 ‘평양올림픽’이 아니라 ‘평화올림픽’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에는 일촉즉발의 긴장이 감돌았다”며 “문재인 정부의‘대화를 통한 한반도 위기 해소’노력이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이어졌다”고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반도 평화를 넘어 동북아, 세계의 평화를 앞당길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평양 올림픽’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했지만 그 누구도 ‘평양 아시안게임’이라고 부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2010년 여야 합의로 처리한 평창유치결의안을 상기시키며 “동계올림픽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대한민국의 평창에서 개최될 경우 동북아 평화와 인류 공동번영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지향하는 세계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정신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박 대변인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너와 네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평창 올림픽 성공의 바람이 차이와 차별을 넘어 평화 올림픽으로 가도록 마음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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