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후보 단일화 속도…양자 대결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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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문 고창근 김광수 윤두호, 기자회견 열고 단일화 합의
▲ 고재문 전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 고창근 건입동주민자치위원장, 김광수 교육의원, 윤두호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장은 23일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교육감 선거 도전자 단일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는 6월 13일 ‘제주 교육의 수장’을 뽑는 제16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예비 도전자들이 단일화를 위해 손을 맞잡기로 결심했다.

 

고재문 전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 고창근 건입동주민자치위원장(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김광수 교육의원, 윤두호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장(전 교육의원)은 23일 오후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교육감 선거 도전자 단일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단일화를 통해 현직에 맞선 경쟁력을 갖추겠다로 강조했다.

 

이들은 “도민들이 최근 도교육청의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보며 윤리 의식에 대해 많은 의문을 던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제주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도민들의 염원에 따라 뭉쳤다.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해서 마음을 비우고 단일화를 이루자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일화를 논의하던 5명 중 1명이 최근 교육감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4명이 기자회견장에 서게 됐다”면서 “아직까지 여론 조사, 합의 추대 등 구체적인 단일화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후보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특히 4년 전 선거와 관련해 “학습 효과로서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교육감 선거에 나가고자 하는 후보들이 더 있다면 빨리 동참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피력했다.

 

앞서 2014년 지방선거에서 고창근 전 교육국장과 윤두호 전 교육의원 등 일부 후보만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이석문 교육감에게 패배했다.

 

이들은 보수 성향 후보자들의 단일화로 봐도 되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주 교육에서 진보, 보수 표현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다만 우리들이 추구하는 교육 정책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누가 선택되더라도 교육 정책 방향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은 다음 달 13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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