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비 553대 시범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미세먼지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도내 전체 초등학교 1·2학년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사업비 9억6250만원(국비 2억5000만원·추경 7억1250만원)을 투입해 지난 18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1·2학년 교실에 총 553대의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했다.
도교육청은 2월 중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학교에 ‘공기청정기 관리 매뉴얼’을 보내 공기청정기가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전문기관에 위탁해 공기청정기의 효용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검증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도내 각급학교에 대한 공기청정기 확대 보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오승식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과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