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 아름다운 하나됨을 위하여
신명, 아름다운 하나됨을 위하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2018 무술년 탐라국 입춘굿 25일부터 막 오른다
내달 4일까지 제주목관아, 제주시서 진행

2018년 한 해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탐라국 입춘굿’ 축제가 막을 올린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민예총(이사장 강정효)이 주관하는 ‘2018 무술년 탐라국 입춘굿’이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제주목관아 및 제주시 일원에서 ‘신명, 그 하나됨을 위하여’를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탐라국 입춘굿은 지난해와 달리 시민들이 직접 축제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제주민예총에 따르면 내실있는 축제로 키우기 위해 지난해 9월 예산을 확보해 논의를 거쳐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확정했다.


마을 주민, 어린이집, 청소년 단체 등이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낭쉐탈, 엽전 등 활용의상 등을 제작하고 입춘거리굿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공간도 확장된다. 지난해 제주도청, 도의회, 교육청, 시청에서 춘경문굿을 지냈는데, 올해는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과 제주국제여객터미널까지 범위를 확대한다.


첫 날인 25일 제주중앙지하상가에서 시민참여 축원 마당을 열고, 내달 1일 관덕정마당에서 신구간의 시작을 알리는 기원코사(고사)와 춘등걸기가 진행된다.


2일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이날 관공서와 제주공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춘경문굿을 시작으로 세경제, 입춘거리굿, 광장거리굿 등이 펼쳐진다.


3일 제주목관아에서 제주 전통소리 한판을 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일은 입춘굿의 하이라이트로 제주큰굿보존회가 초감제로 행사를 열고 세경놀이, 낭쉐몰이 등이 진행된다.


강정효 제주민예총 이사장은 “탐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진행돼 온 탐라국 입춘굿을 국내외 축제로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