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소통하고 시민의 행복 키우는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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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용, 제주시 우당도서관장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독서진흥에 관한 연차보고서(2017)에 따르면 인터넷, 게임, 영상물 등 이용으로 독서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성인 10명 중 3명이 지난 1년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 평균 독서량은 9.1권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도 올해를 ‘책의 해’로 지정해 독서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에 제주시 우당도서관도 책을 통한 만남,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독서 문화의 장’ 마련과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책 읽을 제주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서 확보 및 독서 편의 제공을 위해 희망도서, 전문도서, 어린이 도서, 전자 자료, 제주 문헌 등 특화 자료 1만7000여권을 구입한다.

이와 더불어 책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제주색으로 가득 채워지는 ‘제주독서문화대전’을 지난해에 이어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9월 독서의 달에 치른다.

아울러 ‘책 읽는 제주시’ 선포식과 시민독서릴레이, 독서마라톤, 가족독서캠프, 인문학강좌, 어린이 독서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도외 유명작가를 초청해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북 콘서트’ 등도 개최해 나간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우당 두드림(Do-Dream) 스마트 도서관과 ‘책 읽는 버스’ 운영 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책을 볼 수 있는 독서 편의도 제공해 나감은 물론 인근 사라봉 산책객 및 이용자 쉼 공간 조성을 위해 도서관 구내식당을 리모텔링해 2층을 북 카페로 조성한다.

숲속에 편안하게 자리한 우당도서관, 그 아늑한 풍경 속에서 읽을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고 ‘시민들의 행복을 키우는 도서관’으로 새해에도 거듭 태어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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