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감귤 생산 1/2 간벌 작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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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농가서 간벌 발대식...올해 400㏊ 목표, 농가 자율 참여 절실
▲ 제주농협 지역본부와 ㈔제주감귤연합회는 25일 서귀포시 상효동 오광일씨 감귤원에서 2018년 간벌 발대식을 개최하고, 현장 간벌작업을 실시했다.

고품질 감귤 생산과 안정적인 생산 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밀식감귤원 간벌 작업이 본격화됐다.


제주농협 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와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김성언·효돈농협 조합장)는 25일 서귀포시 상효동 소재 오광일씨 감귤원에서 2018년 간벌 발대식을 개최하고, 현장 간벌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1/2 간벌 사업 발대식에는 이상순 서귀포시장과 고병기 제주농협 본부장, 감귤 농업인, 작목반, 농협 임직원 등이 참여해 감귤 품질 향상을 위한 1/2 간벌 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농협지역본부는 간벌장비를 전달했고, 농업기술원은 파쇄기 운영 요령과 간벌작업 안전 수칙을 교육했다.


올해 간벌 사업 추진 목표는 400㏊ 규모로 사업비 8억원(도비)이 지원된다. 지원 단가는 ㏊당 200만원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2월 28일까지 감귤원 소유권 증명서류(토지대장 또는 농지원부)를 지참해 해당 농·감협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고,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각 농협별 간벌작업단을 통해 간벌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제주농협은 간벌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간벌작업단을 이달 중 구성해 본격적인 간벌 작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또한 1/2 간벌 자율실천운동 정착이 감귤 제값받기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등 농가를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순 서귀포시장은 이날 “감귤원 간벌은 감귤의 당도를 높이고 적정 생산량으로 가는 출발점이자 가장 확실한 효과를 발휘하는 보증수표”며 “선제적인 혁신과제 실천, 뼈를 깎는 자구노력 등을 통해 감귤 조수입 1조원 시대를 열어가는 데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병기 제주농협 본부장은 “2017년산 감귤은 고품질 감귤생산 의지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좋은 가격을 받았다”며 “올해도 고품질 감귤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간벌 자율실천운동 정착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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