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제주지역 전국순회 경청투어에서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성장·도시계획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민주연구원,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지난 26일 제주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지역 속으로, 생활 속으로! 한걸음 더! 전국순회 경청투어’를 열었다. 이번이 전국에서는 9번째 열리는 행사다.
이날 제주지역 환경, 복지, 관광, 문화 등 전문가들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제시해야 할 정책, 민주당의 취약점과 이를 보완하는 정책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는 “제주도가 지금까지 공급 위주의 성장 정책을 펴다보니 현재 쓰레기, 교통 문제 등과 더불어 심각한 환경수용력 문제를 나타내고 있다”며 “성장 정책을 수요 관리 중심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강문규 탐라생태문화연구소장은 “현재 제주지역 도시는 각종 개발로 서울 변두리의 복사판이라는 혹평을 받고 있다”며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도시, 제주다운 풍경의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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