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풍력자원공유화 기금을 활용해 제주지역 경로당, 학교, 주택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경로당 144곳, 주택 300곳, 학교 3곳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로당의 경우 1곳당 5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원한다. 1월 중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시설을 확정하고, 하절기 이전에 설치를 완료한다.
또 일반 주택의 경우 각 주택당 3k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더불어 도내 특수학교, 읍·면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3곳을 선정해 각 75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장애인, 조손가족 등 4000여 가구에 각 14만3000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의 재원인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은 풍력발전 사업자의 개발이익공유화 기부금 등을 통해 지난해부터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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