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외도지구~애조로 도로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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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외도지역의 상습 교통체증 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31일 올해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외도지역과 애조로를 연결하는 기존 농로를 확장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외도지역은 최근 급격한 인구 급증으로 상습 교통체증 현상이 발생해 출퇴근 시간마다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외도지역과 애조로를 연결하는 기존 도로는 폭 4m의 협소한 농로가 유일한데, 곡선 구간도 많아 출퇴근 시간대에는 농사용차량과 출퇴근 차량이 동시에 몰려 극심한 교통 체증과 함께 사고 위험이 높아 도로 확장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따라 이에 제주시는 총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 총연장 1.54㎞ 구간을 도로폭 20m로 확장·개설하는 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을 착공,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외도~애조로간 도로개설공사 시행으로 제주시 서부지역의 애조로 접근을 쉽게 하고 교통체증이 심각한 해안교차로, 월산정수장 사거리 일대의 교통량 분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통체증 해소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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