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지역 건축허가 면적이 전년에 비해 2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허가는 1만1643동·352만9150㎡로 전년(1만6181동·474만6216㎡)과 비교해 면적 기준으로 25.6%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단독주택이 38.1%로 지난해와 비교해 건축허가 면적이 가장 크게 감소했고, 이어 다세대 주택 34.8%, 다가구주택 29.3%, 연립주택 25.7%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업용 건축물은 업무시설이 34.4%로 건축허가 면적이 가장 크게 감소했고, 이어 숙박시설이 2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1종 근린생활시설, 제2종 근린생활시설은 각각 0.7%, 3.7% 소폭 증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향후 제주 건축 경기는 지난해 말 금리 인상 및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의 영향, 부동산 시장 위축 등의 최근 흐름을 고려할 때 당분간 다소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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