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열리는 전국동시 지방선거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고은영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결정됐다.
제주녹색당은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지방선거 후보자 경선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총 투표인단 578명 중 307명(53.11%)이 참여한 가운데 고은영 후보가 과반 이상인 172표(56.02%)로 1위를 차지해 도지사 후보가 됐다.
이어 106표(34.52%)를 득표한 오수경 후보가 제주도의회 비례대표의원 후보 1번에, 29표(9.44%)를 차지한 김기홍 후보가 비례대표의원 후보 2번에 배정됐다.
고은영 후보는 이날 수락 연설을 통해 “많은 제주도민이 돈과 전쟁이 머무는 제주가 아니라 사람과 뭇 생명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제주를 원하고 있다”며 “그 목소리를 대변해 양적 관광 개발 정책과 군사기지화를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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