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보육센터에 지역특성 반영해야"
"창업보육센터에 지역특성 반영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위성곤 의원, 3일 서귀포서 간담회...운영자 역량, 전문인력 확보 등도 주문

서귀포시에 설립되는 창업보육센터에 문화콘텐츠 등 지역 특성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지난 3일 KEB하나은행 서귀포지점 지역나눔공터에서 김용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 강익자 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김민하 서귀포시 경제산업녹지국장, 정문석 서귀포시 지역경제과장, 창업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서귀포시 창업 활성화 간담회에서 제기됐다.

 

이 자리에서 창업 기업 관계자들은 “제주시에 편중된 창업보육센터를 서귀포시에 유치하는 것은 창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문화산업, 콘텐츠 등 서귀포시의 특성을 살리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창업보육센터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서귀포시가 현재 운영 중인 창업스튜디어와 창업보육센터 간 연계성과 차별성, 성격 규정이 필요하다”며 “창업보육센터는 창업 기업을 육성·발전시켜 서귀포시에 정착시키는 공간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들은 이어 “창업보육센터를 전반적으로 운영할 매니저의 역량이 중요하다”며 “전국적으로 200개가 넘는 창업보육센터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것은 좋은 건물과 장비를 구입하는 데만 관심이 있고 이를 종합 관리하는 운영자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탓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전문 인력 확보, 자금 문제, 양질의 정보 제공 등도 개선점으로 꼽혔다.

 

한편 위성곤 의원은 2016년 제주도청, 중소벤처기업부, 서귀포시청, 창업 업체들과 창업 정책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지난해 서귀포시, 농협중앙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서귀포시 창업보육센터 설립 및 운영지원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