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드론·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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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2차 JDC 시행계획 수정계획 승인
서귀포관광미항 등 일부 사업 취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역점을 두었던 서귀포관광미항 조성 2단계 사업과 오션마리나시티 조성 사업을 취소하고, 미래 신산업과 환경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제주 미래의 핵심 가치인 청정과 공존을 증진시키는 제주형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수립한 ‘제2차 JDC 시행계획 수정계획’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정계획은 사업 영역을 기존 핵심 사업, 전략 사업, 관리 사업, 도민 지원 사업으로 구분했던 것을 핵심 사업, 전략 사업, 상생관리 사업으로 재분류했다.

 

7대 핵심 사업의 경우 스마트시티 실증단지와 업사이클링(Up-cycling) 클러스터가 신규로 추진된다.

 

또 기존 국제화 사업, 첨단과학기술단지,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뷰티케어 빌리지 조성), 신화역사공원도 포함됐다.

 

3대 전략 사업에는 전기자동차 시범단지와 첨단 농식품단지 조성, 드론 사업이 새로 추가됐다.

 

3대 상생관리 사업은 항공우주박물관, 휴양형주거단지, 사회공헌 사업이다.

 

JDC는 신규 사업과 관련 드론 센터를 조성해 드론 산업 협력지구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환경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차별화된 스마트시티 실증 단지 조성으로 미래 도시로의 가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또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전기자동차 시범단지를 조성해 국내외 관련 기업·연구기관을 유치하고, 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활용 협력지구(업사이클링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환경 가치 보전에 나선다.

 

JDC는 기존 사업에 대해서도 공익 기능 확대를 위해 신화역사공원 내 잔여 부지(J지구)를 직접 개발해 제주의 신화·역사, 전통·문화를 특색 있게 표현하는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영어교육도시에서 장학제도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헬스케어타운 내 도민들이 이용 가능한 의료 서비스센터를 설립한다.

 

반면 기존 전략 사업인 서귀포관광미항 조성 2단계 사업은 당초 서귀포항을 비롯한 주변지역을 항만 및 관광·레저·상업 기능을 복합화 한 관광미항으로 개발할 예정이었지만 좌초됐다.

 

국제적 수준의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항 일대에 계획하던 오션마리나시티 조성 사업도 땅값 상승에 따른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백지화됐다.

 

제주시 애월읍에 복합리조트와 e-스포츠밸리를 함께 짓는 복합관광단지 조성 사업도 당초 사업 내용이 변경되면서 이번 수정계획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환경, 4차 산업혁명, 국제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에 반영될 것”이라며 “JDC가 제주 지역의 고유한 가치를 보존·증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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