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밭작물 경쟁력 확보 및 농가 소득 위해 열대 아열대 채소단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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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업비 28억6000만원 투입
▲ 제주시 한경면의 딸기 정예소득 작목단지 모습.

제주시는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과 밭작물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대·아열대 특화소득 작목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4일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 및 새로운 병해충 발생 등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밭작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사업비 28억6000만원을 투입해 열대·아열대ㅑ 특화소득 작목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조건은 작목단지 개소 당 하우스 시설 3㏊ 이상이어야 하며, 하우스 시설비와 농산물 생산·유통시설 및 장비 등을 일괄적으로 포함, 개소당 10억원 한도 내에서 2개소에 28억6000만원(도비 20억원·자부담 8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열대·아열대 특화작물로는 농촌진흥청에서 선발한 채소류 12개 품목인 오크라, 삼채, 여주, 공심채, 강황, 사탕무, 얌빈, 게욱, 롱빈, 아티초크, 차요테, 인디언시금치 등이 있다.

 

제주시는 올 상반기까지 지원 신청이 없을 경우 열대·아열대 채소류에서 과수품목까지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 역내 열대·아열대 특화소득 작목단지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품종의 특화소득 작물을 발굴 육성 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향상 및 소득 농가소득 증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밭작물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85억원(도비43억원·자담41억원)을 들여 84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6개단지 18.7㏊의 ‘정예소득 작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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