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교통공원, 자라나는 새싹들의 교통안전 휴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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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아, 제주자치경찰단 자치경사
2018년이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필자가 근무하는 제주어린이교통공원은 아직까지 새하얀 눈 이불을 덮고 있는 겨울 모습이다.

제주어린이교통공원은 크게 만덕이관, 영상실, 전동차·버스체험관, 재난안전 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만덕이관에서는 횡단보도 보행 요령과 신호체계 등을 공부하고 영상실에서는 교통안전 지킴이 폴리와 호둥이에게 기본 교통상식을 배울 수 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동차, 버스 체험은 실제 헬멧과 안전벨트 착용법을 배우면서 운전자와 탑승자의 입장이 돼 교통안전을 다시 한 번 숙지하는 곳이고, 재난안전 체험관은 지진 시 대처 요령과 가스 누출 시 대피방법 등 지식을 익히는 장소이다.

올해 개관 12년을 맞이하는 제주어린이교통공원은 야외에 색다른 체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기존에 노후된 놀이터 시설을 전면 철거 및 재건축해 친근한 자치경찰상을 이미지화하는 등 아이들이 다양한 안전 체험 및 휴식의 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전동차 체험장에 특수 공법의 방수공사를 시행하는 등 더욱 안전한 교육체험장 조성은 물론, 야외 동물체험장에서 토끼 먹이주기 체험 등 친환경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앞으로 전국 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두고 제주자치경찰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는 가운데 자치경찰의 홍보창구이자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다정한 자치경찰상을 제고할 수 있는 교통공원이 올해는 더 다양한 교육콘텐츠와 놀이 체험시설을 구축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준수의식을 강화하고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교통안전 쉼터의 역할을 굳건히 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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