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설특보·저시정특보 발효
폭설로 항공기 이착륙이 사실상 마비됐던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운영이 오전 10시 현재 재개됐다.
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강설에 따라 활주로 운영이 중단됐다.
제주공항공사는 당초 제설작업을 하고 나서 활주로 마찰 계수를 측정해 오전 8시30분께 활주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연이어 내리는 눈 탓에 제설작업이 지연됐고 폐쇄된 지 2시간 30분만인 오전 10시부터 활주로 운영이 재개됐다.
하지만 공항 활주로 폐쇄에 따라 사실상 항공기 이착륙은 마비됐다.
제주공항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제주공항 출·도착 예정이었던 항공기 42편이 결항됐으며 50편이 지연되고 있다. 국내선 도착 비행기 15대나 회항했다.
유일하게 오전 6시10분 홍콩에서 출발한 홍콩익스프레스 1편만 도착했다.
제주공항은 현재 대설특보와 저시정특보가 발효돼 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