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18년도 경제 활성화 도민 대토론회가 지난 7일 롯데시티호텔 대강당에서 열렸다.

발상의 전환과 차별화, 일관된 정책 기조 유지 등 지속가능한 제주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는 지난 7일 제주롯데시티호텔에서 ‘도민의 삶의 질과 행복도 향상을 위한 민생경제 현장의 소리’를 주제로 2018년도 경제 활성화 도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민 대토론회는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다.


김종우 샛별감귤농장 대표는 1차산업과 관련해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발상의 전환과 차별화를 통한 창조농업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감귤도 얼마든지 경쟁력이 있다. 농업도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 남들이 하던 식으로 하면 안 된다”며 “저는 농업에 IT를 접목했다. 스마트폰으로 농장 하우스를 실시간 확인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원 유씨엘㈜ 대표는 바이오산업과 대해 “바이오산업은 제주의 균형적 경제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의미가 있다”며 “제주는 바이오산업의 소재 개발과 인증, 판매까지 좋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 이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바이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언으로 “일관된 정책기조를 유지해야 하고, 단타성 지원보다 생태계 조성 관점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기획부터 운영까지 더 많은 소통이 필요하다. 연구, 생산, 판매 등에 필요한 인력이 양성되고 보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분야 토론에서 박소연 행복한요리농부 대표는 “소상공인은 경영 자원이 부족하고, 경영능력도 부족하다. 제품을 출시하고 싶어도 공장을 구할 수 없고, 그 다음 다음은 산더미 같은데 해결하기 어렵다”며 “생태계 속에서 함께 갈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고, 그런 것들에 대한 정책과 마스터플랜에 관심을 가져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줬으면 한다”며 “소상공인도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공동체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강나루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매니저는 청년 부문과 관련해 “기성의 방식으로는 청년문제를 풀 수 없다는 것을 수용해야 한다”며 “청년문제 해결은 당사자 기반의 정책적 실험으로 실효성 있고 활력을 불어 넣은 정책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 매니저는 “지금의 사회구조적 문제는 청년세대가 예상했던 것도 아니고 만든 것도 아니”라며 “일자리 문제 대안은 창업만이 아닌 단계별 청년활동 지원, 낮은 단계부터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 청년지원 사업을 청년 당사자가 운영할 수 있도록 믿어주고 성장시켜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