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서 즐기는 증강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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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13일부터 스마트폰 관람안내 무료 서비스 시작
▲ 고산리식토기

최근 제주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이 4차산업 혁명 바람을 타고 변화하고 있다.


증강현실을 이용해 유물, 고미술품 등을 보다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도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13일부터 상설전시관 전시품에 대한 스마트폰 관람안내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박물관은 관람객들이 쉽게 국립제주박물관의 전시품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근거리 통신 기술인 비콘(Beacon)을 활용한 서비스를 추가해 위치 기반의 전시 안내가 가능해 이용자가 전시관에서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앱에서 자동으로 위치를 파악해 주위에 있는 전시품 목록을 화면에 보여준다.

 

이용자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그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전시품 목록이 새롭게 나타난다.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기 위해서는 화면에 보이는 목록 가운데 원하는 전시품을 선택하면 된다.


또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6건의 전시품은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전시품 인식 후 제작시대를 퀴즈로 풀어보는 ‘고산리식토기’. 화살촉의 쓰임새를 재밌게 구성한 ‘고산리유적 출토 화살촉’, 직접 손으로 돌과 흙을 치워 발굴해보는 ‘용담동무덤 출토 철제장검’, 몸돌이 석탑으로 완성되는 모습을 표현한 ‘수정사지 석탑’, 이형상 목사가 순력하는 모습을 표현한 ‘탐라순력도’, 디지털돋보기 기능으로 제주의 곳곳을 확대해 볼 수 있는 ‘탐라지도병서’ 등을 제작해 훨씬 재밌는 관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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