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교육과정은 포퓰리즘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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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백 의원, 도교육감-실무자 의견 어긋나 도민 혼란 지적

제주 공교육에 접목하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 섣부르게 도입을 홍보하며 포퓰리즘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성균·제주시 한림·애월읍·한경·추자면·연·노형·외도·이호·도두동)는 8일 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주요 업무보고 자리에서 IB교육과정을 도마에 올렸다.

 

강시백 교육의원(서귀포시 대정읍·안덕면·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대륜동·대천동·중문동·예래동)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이석문 교육감은 IB교육과정을 초등학교에 시범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면서 IB교육과정 도입 목적을 물었다.

 

김순관 교육국장은 “과정 평가 방법 등을 신중하게 도입하고자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달 말까지 관련 용역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강시백 교육의원은 “실무자들은 과정 중심 평가 방법을 검토한다고 말하고, 교육감은 시범 도입한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도민 혼란을 주는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질타했다.

 

오대익 교육의원(서귀포시 성산·남원읍·표선면·송산·영천·효돈·동홍동)은 “주요 업무 보고 자료에 IB교육과정 관련 정보가 하나도 나와 있지 않다”고 부실한 자료를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광수 교육의원(제주시 건입·일도1·이도1·2·삼도1·2·용담1·2·오라동)은 도교육청이 이석문 교육감 관련 호텔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2016년에도 관련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며 “감사 결과 의도적인 것으로 드러나면 입찰, 물품 구매 등 교육청 모든 사업과 직원들이 의심받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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