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역사공원 카지노 이전 허가 조속히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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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자생단체장들, 도지사 만나 지역사회 입장 전달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외국인 카지노 이전 문제와 관련해 도민사회에 논란이 이는 가운데 서귀포시 안덕면 자생단체장들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카지노 이전 허가를 조속히 진행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승훈 안덕면이장협의회장, 성경철 안덕면주민자치위원장, 송승헌 서광서리장은 8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원 지사를 만나 ‘신화역사공원 카지노 영업장 이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며 “람정제주개발이 약속한 지역상생 방안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카지노 이전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카지노에 대한 일부 도민들의 부정적인 인식과 카지노 산업의 확대로 인한 지역사회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려는 지역사회의 고민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신화역사공원 내 이전 예정인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이고, 도내 다른 카지노 영업에 따른 지역사회 부작용이 미미한 점에 비춰 지역사회가 우려하는 부작용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국내 관광개발사업 역사상 람정제주개발처럼 짧은 기간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하고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은 없다”며 “신화역사공원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카지노 영업장 이전 허가를 조속히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이어 “지역 주민들은 지역사회와 투자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이에 대해 “신화역사공원 내 카지노 이전 문제와 관련해 현재 도의회에서 안건을 심사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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