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삶의 질 향상시켜주는 문화누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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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범진, 제주시 일도2동주민센터
최근 문화누리카드 발급과 이용방법에 대한 시민들 문의가 늘고 있다.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향유 지원으로 삶의 질 향상 및 계층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2월부터 11월 말까지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12월 말까지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6세 이상자에게 1매가 발급되며, 연간 지원되는 금액은 전년보다 1만원 증가한 7만원이고 그 재원은 복권기금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자활, 장애수당, 장애아동수당, 장애인연금, 본인부담경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확인서발급, 교육급여 수급자 학생 외 나머지 가구원)이 지원 대상이며,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센터나 행정복지센터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되고 누리집(www.mnuri.kr)을 통해 발급받을 수도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포츠 강좌 이용권 수혜자도 중복 신청이 가능하며 사용처는 서적 구입, 영화나 공연 관람, 숙박, 여행 및 4대 프로 스포츠 관람, 탁구장, 수영장, 승마장, 체력단련장 등 이용 범위가 확대돼 그 이용율이 증가할 전망이다.

연말까지 사용하다 남은 잔액은 전부 국고에 반납된다. 문화누리카드 3만원 미만 잔액을 제주문화예술재단에 기부하면 도서를 구입해 한부모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되므로 이를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기존에 카드가 발급된 이용자는 행정기관에서 서면신청 절차를 생략해 자동 재충전되도록 제도개선이 요구되며, 영화 관람이나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은 이동권 보장 확대 차원에서 택시나 버스 요금 결제용 등으로도 사용될 수 있도록 이용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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