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레이스 본격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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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13 지방선거의 시ㆍ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송ㆍ수화자 간 직접통화방식의 전화 선거운동, 선거구내 세대수의 10% 이내에서 예비후보자 홍보물 작성ㆍ발송 등을 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여야가 지난해 5월 대선 이후 1년여 만에 치르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도 강해 각 정당이 일찌감치 총력전을 펴고 있다. 지역적으로도 향후 지방분권 시대를 이끌어갈 리더를 뽑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인물이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누가 예비선수로 뛸 것인지는 대부분 확인됐다. 예비후보들은 1차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유권자들을 상대로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다. 사실 유권자들이 그동안의 각종 선거를 통해 몇몇 유력후보에 대해선 학습효과를 지니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선거운동 과정은 그 어느 때보다 험난할 수 있다. 그 때문에 부정·탈법의 달콤한 유혹에 빠질 수 있다. 예비후보들이 명심할 부분이다.

유권자들도 노력과 고민을 해야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눈을 뜨고, 귀를 열어야 한다. 당장 예비후보 검증에 참여하는 것도 현명한 일이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info.nec.go.kr)나 ‘선거정보 모바일 앱’을 통하면 그들의 범죄 전과와 학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언론의 역할도 중요하다. 제주新보는 어제 ‘알림’을 통해 6ㆍ13선거를 통해 올바른 선거 문화와 공정한 선거보도 정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언론3사(제주新보ㆍ제주MBCㆍ제주CBS)와 업무 협약에 따라 여론조사와 정책토론회 실시, 선거보도 자문단 운영 등을 진행한다. 도민적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최선책이다.

예비후보 등록으로 선거 분위기가 조기에 과열할 수 있다. 조기 과열은 자칫하면 불법과 탈법을 부른다. 후보들은 정책과 인물로 승부를 가린다는 마음으로 선거운동을 하되 온갖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유권자도 예외는 아니다. 선관위 등 관계 당국도 깨끗한 선거풍토를 위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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