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막 올라…13일 예비후보 등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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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정당 소속 6명 등록 마쳐…설 연휴 초반 민심 잡기 나서
▲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도지사 예비후보자들이 일찌감치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를 120일 앞둔 13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및 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특히 출마 예정자들은 민족 명절인 설 연휴(15~18일)를 맞아 초반 민심 잡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 등록 첫날 도지사에 도전하는 6명이 등록을 마쳤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날 강기탁 변호사와 김우남 전 국회의원,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일제히 등록, 치열한 당내 경선을 예고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제주녹색당에서는 지난 1일 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고은영 공동운영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런 가운데 원희룡 지사는 당분간 현직을 유지하면서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원 지사는 설 연휴 이후 국민의당과 통합한 바른미래당 잔류 여부, 탈당 후 무소속이나 자유한국당 복당 등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에서는 지난 12일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김용철 회계사가 이달 예비후보 등록 의지를 밝히고 있고, 손석기 전 서울시의원도 출마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바른미래당의 경우 장성철 전 제주도 정책기획관이 설 이후 당직자들과 의견을 나눈 후 거취를 정할 예정이며,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도 출마 후보군을 보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무소속 김택남 제민일보 회장도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는 뜻을 피력하고 있다.

 

또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의 이석문 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하기 위해 당분한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할 전망이다.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전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지사 및 교육감선거의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도선관위에 ▲주민등록표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를 제출하고 ▲기탁금 1000만 원(기탁금 5000만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교육감선거의 경우 비당원확인서와 교육경력 등 증명에 관한 제출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예비후보자가 제출한 전과 및 학력에 관한 증명서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info.nec.go.kr)나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공무원 등 이번 선거에서 입후보가 제한되는 사람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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