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새학기를 맞아 저소득층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의 중·고교 신입생이다.
서귀포시는 학적조회를 거쳐 입학 여부가 확인되면 이달 중 1인당 35만원의 교복 구입비를 개인별 통장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이에 앞서 지난 7일까지 관내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통해 3월 신학기 입학 예정자 중 212명으로부터 교복 구입비 지원 신청을 받았다.
이혜란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은 “교복 구입비 지원 사업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에도 저소득층 중·고등학교 신입생 302명에게 교복 구입비로 1억570만원을 지원했다.
문의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760-651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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