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제주에서 발생한 20대 여성관광객 피살사건의 용의자인 게스트하우스 관리자(본지 2월 14일자 5면 보도)가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께 충남 천안시 신부동의 모텔 목욕탕에서 한모씨(34·부산)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했다.

 

당시 모텔 주인은 한씨가 투숙시간을 넘김에 따라 이를 통보하기 위해 객실을 방문했다가 숨진 한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A씨(26·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씨는 지난 10일 A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함에 따라 항공편을 통해 제주를 빠져나갔다.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한씨는 경찰이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한 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소지하고 있던 신분증을 통해 한씨임을 확인했으며 현재 정확한 신분 확인을 위해 지문감식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