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30.5%·김광수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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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감 후보 지지율 설문 결과…지지 없거나 모른다 55.3%

6·13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둬 실시된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진보 성향으로 현직인 이석문 교육감이 보수 성향 단일화 후보로 추대된 김광수 교육의원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은 태도 유보층이 절반을 넘겨 앞으로 선거의 향방은 부동층의 표심을 누가 잡느냐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제주新보와 제주MBC, 제주CBS 등 제주지역 언론 3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제주도 일대에서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이다.


지방선거에 이 교육감과 김 교육의원이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교육감(30.5%)이 김 교육의원(14.2%)을 16.3%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55.3%에 달했다.


이 교육감 지지율은 연령별로 40대(44.1%)와 50대(31.3%), 지역별로 제주시 동지역(32.4%), 직업별로 화이트칼라(41.2%), 교육 수준은 대학 재학 이상(33.0%)에서 높게 나타났다.


김 교육의원은 60대 이상(21.9%)과 50대(20.9%), 제주시 동지역(16.3%), 농·임·어·축산업(20.1%), 고등학교 졸업(16.0%) 계층에서 자신의 평균지지율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지지정당별로는 이 교육감이 더불어민주당(39.0%), 김 교육의원이 자유한국당(33.4%)에서 높은 지지를 얻으면서 선호도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41.4%)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사용(58.6%)에 의한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8년 1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12.7%(유선 9.1%, 무선 17.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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