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축제의 역사와 뿌리, 새별오름에 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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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제주들불축제 유래비 건립

올해로 21회째를 맞으며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주들불축제의 역사와 뿌리를 알리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들불축제 유래비가 건립된다.

 

제주시는 14일 들불축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며, 들불축제장 새별오름이 4계절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가 됨에 따라 들불축제를 창안해 발전시킨 故신철주 북제주군수의 뜻을 기리고, 들불축제의 유래를 알리기 위해 그 역사와 뿌리를 알리고 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주들불축제 유래비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현재 유래비는 제작과정에 들어가 있으며 올해 들불축제 개막일인 다음 달 2일 새별오름에서 제막식이 열린다.

 

유래비에는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이어온 제주사람들의 정체성이 녹아든 방애(들불)문화와 故신철주 군수의 높은 뜻을 기리는 한편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제주들불축제의 염원을 담고, 글로벌 시대에 맞추어 4개 국어(한·영·중·일)로 제작되고 있다.

 

유래비의 모양은 새별오름 형상 등을 반영했으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주요동선을 고려하고 새별오름을 찾는 관광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름을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기념촬영이 가능한 오름 서쪽 등반로 입구에 설치된다.

 

이와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유래비 건립을 통해 2018 제주들불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고 새별오름의 상징물로서 새로운 관광자원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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