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들불축제 2일 ‘봉송행사’·체험 프로그램 마련
광활한 오름을 태우며 소원을 기원하는 ‘불의 향연’ 2018제주들불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18일 제주시에 따르면 개막행사로 ‘들불불씨 봉송행사’를 진행한다.
2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들불불씨 봉송행사는 제주시청에서 출발해 제주도를 일주한 후 새별오름에 전달하는 행사다.
올해부터는 제주시청-성산일출봉-서귀포매일시장-금능해수욕장-애조로-무수천을 경유해 새별오름에 도착하는 코스로 확대된다. 봉송을 들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풍물놀이 길트기팀 공연과 함께 불씨봉송 퍼포먼스 및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짚공예품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로 볏짚을 활용한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본인의 작품에 소원지를 붙여 오름에 불을 놓을 때 같이 태우며 소망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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