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65만7083명의 14.17%...추자면, 32.11%로 가장 높아
제주지역에서 추자면 노인 인구 비율이 10명 중 3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제주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9만3117명으로 전체 인구 65만7083명의 14.17%로 조사됐다.
제주지역 노인 인구 비율은 전국평균인 13.2%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21.54%를 기록한 전남이다.
읍·면·동별로 보면 추자면의 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 지역 인구 1862명 중 32.11%(598명)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한경면(26.58%), 구좌읍(23.94%), 우도면(22.98%), 영천동(22.24%), 남원읍(21.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8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의 경우 우도가 가장 높은 34.8%로 조사됐다. 이어 봉개동(33.1%), 한경면(33%), 구좌읍(32.4%), 예래동(31.2%), 도두동(30.2%)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제주지역에서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시 노형동(7.53%)이다. 이어 외도동(8.44%), 연동(8.83%), 아라동(8.95%), 오라동(9.02%), 삼양동(9.22%) 순이다.
한편, 제주지역 노인 인구는 2013년 7만9305명, 2014년 8만2411명, 2015년 8만5893명, 2016년 8만9189명, 지난해 9만3117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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