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우남 예비후보(63)는 19일 생활임금제를 민간부문으로 확산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에 우선 시범 적용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생활임금제의 목적은 저임금의 악순환을 끊는 것”이라며 “사회적기업은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책정돼 상당수의 종사자가 생활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그는 “생활임금제를 도입한 사회적경제기업에 사업자의 추가 부담금 50%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사회적경제기업 20곳에 근로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6억원을 지원해 생활임금제의 민간 확산과 양질의 경제 인재를 확보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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