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제주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인 환태평양평화공원 도시협의체 회의 개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환태평양평화공원 도시협의체 회의는 오는 6월 26~28일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3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2018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과 연계해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와 관련된 환태평양평화공원 조성 사업은 환태평양 화산대 지역 전체를 공원 조성을 통해 하나로 이어 화합의 장으로 만들고, 공원 도시 간 문화교류 등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제주를 포함한 샌디에고(미국),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 카오슝(대만), 티후아나(멕시코) 등 6곳이 공원으로 조성됐다.
제주도는 다음 달 중 환태평양공원 재단과 협의해 3차회의 주제발표 및 토론자 선정, 사례발표 등을 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중국 옌타이에서 재단과 일정 등 기본적인 협의를 마친 상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