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 전반적 호조 반면 건설경기 침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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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생산지수 등 증가...건설수주 급감

제주경제가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인 반면 건설 분야는 불황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4분기 및 연간 제주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지수, 서비스생산지수, 소매판매지수, 수출 등에서 호조세를 보였지만 건설수주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분기 제주지역 광공업생산은 식료품, 화학물질, 화학제품(의약품 제외), 음료 등의 호조로 전년 동기분 대비 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생산은 예술·스포츠·여가·숙박·음식점 등에서 감소했지만 금융·보험, 부동산·임대업, 보건, 사회복지서비스가 호조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7% 늘었다.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업, 승용차 및 연료소매업 등이 감소했지만 슈퍼마켓·편의점, 대형마트 등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제주지역 수출액은 4900만 달러로,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고무·플라스티기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보다 26.6% 증가했다.


취업자수는 3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만1600명(3.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건설수주액은 2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5%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공공에서 78.9%, 민간에서 13.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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