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대로 된 제주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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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도지사선거 예비후보, 분야별 환경총량제 등 제시
“현재 반쪽의 분권·자치를 도민과 함께 100% 이룬다”
▲ 문대림 도지사선거 예비후보가 20일 제주新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문대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선거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20일 “제대로 된 제주, 당당한 제주, 실익을 찾는 제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新보가 마련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합니다’를 통해 이같이 출사표를 던졌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 발전을 위한 핵심공약에 대해서는 “우리의 보물인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제주를 꿈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환경, 도시, 관광 각 분야별 수용력과 지표 설정을 통해 분야별 환경총량제와 단계적 계획허가제를 도입하겠다”며 “제주의 광대한 해양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해양특구 지정을 통해 단계적 해양자치권을 확보하고 이를 산업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제시했다.

 

문 예비후보는 또 “현재 반쪽의 분권, 반쪽의 자치”라며 “100%분권, 100%자치를 도민들과 함께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분권과 균형발전의 정책을 우선적으로 받아내겠다”며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폐지된 기초자치단체 문제의 해결, 지역기반을 두고 수익을 얻고 있는 국가기관의 제주 이전 등을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특히 “4차산업혁명 시대로의 빠른 대응으로 기존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4차산업혁명 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며 제주빅데이터센터 구축, 미래산업 특구 조성,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해양물류 전담 공기업 설립 등을 소개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역 현안과 관련 도민들이 원하는 자치단체 모형에 대해서는 “숙의형 민주주의 방식을 통한 공론화와 정책결정 과정을 거쳐 정하겠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개발 사업인 신화월드와 드림타워의 대형 카지노 문제, 오라관광단지 문제 등에 대해서는 “결정을 보류하고, 책임 전가만 하면서 내부 갈등만 키우는 현 도정에 문제가 많다고 본다”며 “도민의 의견을 물어 잘못된 것은 잘못돼 안 된다고 하고, 만약 허가해주어야 할 것이 있다면 제도를 만들어 처리해 주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문 예비후보는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소득 주도 성장, 내생적 성장으로 가야 한다”며 환경자원 등 공공자원을 활용한 공공일자리, 4차산업혁명 시대 기존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산업 발굴 추진 등을 강조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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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 2018-02-21 11:09:38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