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향한 그리움 머무는 화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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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미술관, 27일부터 5월 20일까지 ‘회귀’展
▲ 김창열 作.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깊어진다.


어린 시절 조부에게 서예를 배웠던 추억을 떠올리며 떨어져 있는 소중한 이들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담은 특별한 전시가 마련된다.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27일부터 5월 20일까지 소장전 ‘회귀(回歸)’展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창열 화백이 1990년대 이후 천자문을 바탕으로 한 캔버스에 물방울을 그린 작품들이 걸린다.


프랑스에 정착해 살면서 늘 그리워했던 고향과 조국에 대한 마음이 담겨있는 작품으로 구성됐다.


김창열 화백은 일본으로부터의 해방, 6·25 전쟁, 분단 등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겪고 이겨낸 세대다. 그 시대를 살면서 느꼈던 상처와 고통을 물방울에 용해시켜 분놔 공포 모든 것을 허(虛)로 돌리는 평안과 평화의 세계를 이룩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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