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베트남 등과 대학 교육 교류 속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다문화가정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베트남 학생들의 진로를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 대학과의 교육 교류에 속도를 낸다.
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인 아시아국제교류 활성화’사업을 통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대학으로 진학하는 도내 학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중국 북경수도사범대학, 북경공상대학, 북경공업대학과 업무 협약을 맺고 도교육감 추천 제주 학생 20명에게 북경시정부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1명을 시작으로 2017명 2명, 2018년 5명 등 진학 학생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일본 및 베트남 대학들과의 교육 교류를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6월 일본 사립명문대학인 칸세이가꾸인대학(6명), 호세이대학(8명)에 대한 도교육감 학생 추천권을 확보한 상태다. 이어 올해 베트남 호치민국립인문사회과학대, 하노이국립인문사회 과학대 등 베트남 현재 대학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학생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한국 기업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주민 뿐만 아니라 제주 학생들에게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