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 사람의 가치를 발굴해 그 중요성을 확산시키고 제주도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김양보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전국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핵심가치로 ‘청정과 공존’을 제시하며 올 한해 재활용품 요일제 배출제 정착과 축산악취 해결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정광중 제주대학교 교수는 곶자왈을 배경으로 제주도민이 형성해온 문화의 특이성을 설명했으며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팀장은 제주지역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인구와 관광객 총량관리, 일회용품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문기 이사장은 “모음포럼이 ‘제주다움’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에 가치를 높이면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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