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골든데이'서 몇 개 건질까…내일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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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황대헌(왼쪽부터), 김도겸, 임효준, 곽윤기가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결승에 진출하자 미소를 보이며 격려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14일째인 22일은 대한민국 선수단에 두 번째 '골든데이'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잇달아 열리는 남자 쇼트트랙 500m, 여자 1,000m, 남자 5,000m 계주 결선에서 최소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린다.


세계 최강인 한국 쇼트트랙은 평창올림픽에서도 금메달 전선의 최일선에 섰고, 최후의 보루로서 개최국의 자존심을 살리고 있다.


임효준(22·한국체대)이 지난 10일 남자 1,500m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데 이어 이번 대회 한국의 첫 번째 골든데이이던 17일엔 최민정(20·성남시청)이 여자 1,500m에서 금맥을 이어받았다.


22일 세 종목에서 강력한 경쟁국으로 꼽히는 '만리장성' 중국을 넘으면 무더기 금메달도 가능하다.


이미 금 맛을 본 임효준과 최민정은 2관왕에 도전하고, 여자 대표팀 에이스 심석희(21·한국체대)와 남자 1,000m 동메달리스트 서이라(26·화성시청)는 평창올림픽 첫 금메달을 노리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내부 경쟁도 치열하다.


스키에서 메달을 기대하는 이상호(23·한국체대)는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예선에 출전한다.


상위 16위 안에 들어야 24일 결선에서 메달을 바라볼 수 있다.'


폐회를 사흘 앞둔 22일엔 금메달 9개가 쏟아진다.


'약속의 땅' 평창에서 '무관의 제왕' 꼬리표를 확실히 뗀 '스키 황제' 마르셀 히르셔(29·오스트리아)는 남자 회전에 출전해 3관왕 달성 출사표를 올린다.


히르셔는 13일 알파인 복합, 18일 대회전에서 거푸 시상대의 꼭대기에 섰다.'


미국의 '신·구 스키 여제' 린지 본(34)과 미케일라 시프린(23)은 평창올림픽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같은 종목에서 대결한다.


회전과 활강을 한 차례씩 달려 순위를 정하는 알파인 복합이 둘이 쟁패를 다툴 무대다.


강풍으로 평창올림픽 스키 일정이 뒤바뀌면서 그동안 본과 시프린이 함께 스키 슬로프를 질주하는 장면을 볼 수 없었다.


본은 스피드 종목인 슈퍼대회전과 활강에만 출전했고, 시프린은 주 종목인 회전, 대회전에만 나서 대회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시프린이 알파인 복합에 전념하고자 21일 활강 출전을 포기하면서 본과의 일전은 결국 22일로 미뤄졌다.


여자 아이스하키 결승전도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명승부다.


독보적인 양강인 캐나다와 미국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캐나다는 올림픽 4연패를 달성했고, 미국은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를 이뤘다.


올림픽 무대에선 캐나다가 압도적이었다.'


미국은 여자 아이스하키가 정식 종목이 된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우승했을 뿐 이후엔 캐나다에 밀려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에 그쳤다.


이에 반해 캐나다는 나가노 대회 은메달 이래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부터 2014년 소치 대회까지 4회 연속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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