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 급증…맞춤 지원책 마련
다문화 학생 급증…맞춤 지원책 마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도내 다문화 학생 1509명으로 전체 1.86% 차지
다문화 예비학교 운영 및 구좌중앙초 다문화 연구학교 선정

도내 다문화 학생이 급증하면서 이들의 학교 생활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이 마련된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도내 다문화 학생은 전체 187개교 중 167개교(89.3%)에 1509명으로 전체 학생(8만934명)의 1.86%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제결혼 가정 자녀가 1363명(90.3%), 외국인 가정 자녀가 146명(9.7%)다.


다문화 학생은 2013년 564명, 2014년 727명, 2015년 967명, 2016년 1190명 등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부모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402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353명, 필리핀 242명, 일본 157명, 중국(한국계) 14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다문화 학생 특성과 교육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한국어가 서투른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다문화 예비학교를 운영한다.


학습지원이 필요한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과 코칭단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예비학교 만족도는 97.8%, 멘토링 만족도는 99.3%로 매우 높았다.


아울러 다문화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구좌중앙초를 다문화 연구학교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구좌중앙초 병설유치원과 중문초 병설유치원에서 다문화 유치원을 운영한다.


올 하반기에는 제주다문화교육포럼을 열어 다문화 교육 사업 전반을 평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