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택배 당장 폐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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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 제주지역준비위원회 지난 23일 결의대회 개최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 제주지역준비위원회는 지난 23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앞에서 ‘집배인력 증원 및 토요택배 폐지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 제주지역준비위원회(이하 집배노조 준비위)는 지난 23일 제주시 도남동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앞에서 ‘집배인력 증원 및 토요택배 폐지 결의대회’를 열고 토요택배 폐지와 형평성 있는 집배인력 증원을 요구했다.


이들은 “우정사업본부가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책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우려와 걱정거리로만 여겨지고 있다”며 “또한 언 발에 오줌누기식 인력 증원으로 노동 강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집배노조 준비위는 “제주지방우정청이 올해 5명의 비정규직 집배원을 추가 채용하고 배정했지만 도내 실정을 감안했을 때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제주집중국의 경우 하루 평균 배달물량이 전국보다 300여 통 많은 1300여 통이지만 인력을 하나도 배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외에도 매일 오후 10시 가까이 근무하는 관내 우체국들이 많은 상황임을 고려했을 때, 형평성 있는 인력증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우리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앞으로 제주지방우정청장과 면담을 추진하고 토요택배 희망자조사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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