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폭설 잦았던 제주 강수량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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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제주지역에 폭설이 잦았던 반면 강수량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겨울철 기상특성과 봄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 제주지역 강수량은 99㎜로 평년(152.5㎜)의 65% 수준에 그쳤다.

 

특히 봄철에도 강수량이 평년(3월 109.9㎜, 4월 132.3㎜)과 비슷하고 5월에는 평년(151.1㎜)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뭄 발생이 우려된다.

 

올 겨울 제주지역 평균기온은 5.9도로 평년(7.3도)보다 1.4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월 후반부터 2월 초까지는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지난 4일 고산지역 일 최저기온이 영하 2.5도를 기록, 기상관측 이래 역대 5번째로 추운 날씨를 보였다.

 

폭설도 이어지면서 2월에 6일간 눈이 내려 최근 30년 이래 적설 연속 일수가 가장 많았다.

 

특히 지난 6일에는 제주시 신규 적설량이 8.8㎝(6위), 전체 적설량이 14.4㎝(14위)를 각각 기록했다.

 

봄철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3월에는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제주지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황사는 평년보다 발원은 많겠지만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은 적어 황사 일수는 평년(4.5일)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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