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종다양성연구소 등 연구 결과
제주산 흑무가 비알콜성 간 손상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단법인 제주테크노파크 종다양성연구소(사업단장 김기옥)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콜마 BNH, 성산일출봉농협, 영농조합법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산 흑무(Black Radish)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으로 도내 생산되는 월동무 가공산업 육성, 기능성 월동무 개발, 월동무 산업의 안정적 정착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주산 월동무는 기관지 건강, 소화 촉진, 대장염 억제, 면역력 강화, 항암, 간 보호, 진통억제 효과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으나 바이오테크놀러지 기술을 이용해 효능과 기작을 밝혀진 사례는 매우 적다.
연구팀은 3년 동안 연구를 통해 제주에서 재배된 월동 흑무가 비알콜성 지방간(Non aAlcohol Fatty Liver Diasease) 세포 및 동물 모델에서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간 조직을 보호하는 것을 항산화 기전을 통해 증명했다.
또 흑무 발효물은 간경화의 지표인 섬유화를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성과를 국제저명학술지(SCI)인 ‘Journal of medicinal food’에 게재할 예정이다.
현재 콜마 BNH와의 공동 연구의 산물인 유산균을 이용한 흑무 발효물의 간 보호 효과는 특허 출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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