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내달 1일 개막…제주, 홈서 서울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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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경기 무승…악연 끊을지 주목
조성환 감독 “용병 적응 끝나면 활약 기대”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올 시즌 K리그1(클래식) 우승을 향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달성한 제주는 다음 달 1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18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제주가 홈 개막전에서 서울과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서울을 상대로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을 기록 중인 제주는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그간의 악연을 끊고 올 시즌 리그 정상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겠다는 각오다.

 

올해 K리그 진행 방식은 지난 시즌과 같다. 12개 팀이 3라운드 로빈(33R)방식으로 정규 라운드를 진행한다. 제주는 홈 17경기, 원정 16경기를 치른다.

 

이후 A그룹(1~6위)과 B그룹(7~12위)으로 나눠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 팀당 5경기씩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조성환 감독은 27일 서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미디어데이에서 “주위에서 제주의 전력이 약화됐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기존 선수들이 잘 남았고, 외국인 용병 선수도 보강됐다”고 말했다.

 

이어 “용병 선수들이 아직 리그에 적응 중이다. 적응이 끝나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지난 시즌 마감 이후 안현범과 윤빛가람, 백동규가 입대하고, 멘디가 태국 리그로 떠나는 등 많은 주축 선수를 잃었다.

 

이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찌아구와 호벨손을 영입했고, 정태욱 등 신인 6인방도 데려왔다. 그럼에도 제주는 전력이 전보다 약해졌다는 평가를 계속 받았다.

 

그러나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패했지만, 2차전에서 승리하며 단숨에 조 2위로 도약,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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