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조업에 나섰던 어민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 앞 1.85㎞ 해상에서 들망연안 T호(3.99t)에서 혼자 조업 중이던 선장 강모씨(45)가 보이지 않는다는 어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T호 주변을 수색하다 오후 2시께 수중에서 다리에 닻줄이 감긴 상태로 숨져있는 강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혼자 조업에 나선 김씨가 작업 중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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